벽에 맞닿아 있는 침대 구석을 활용하려고 삼각등쿠션을 하나를 먼저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그 등받이쿠션은 내 것!

근데 남편이 자꾸 탐을 내는 바람에 디그레이에서 쉬즈홈 삼각등쿠션 하나 더 추가하게 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경우 네이버 검색 통상 최저가에 각종 적립금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서 평소에 눈여겨보던 사람들은 이 혜택을 활용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나도 나름 알뜰살뜰한 살림꾼으로 이런 건 또 야무지다는!

디그레이 슬리브 등받이쿠션

컬러 선택권은 어찌나 또 다양한지~
- 화이트
- 아이보리
- 머스타드
- 차콜
- 그레이
- 네이비
- 피아제
- 심플라인

많은 사람의 취향을 저격한 다양한 색상 중 이번엔 크림 / 핑크 / 그린이 새로 추가됐다. 하나같이 다 예쁘고 탐났지만 욕심내지 않고 딱 한 가지, 내가 사용할 그린만 선택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푹신푹신한 솜과 선택한 쿠션커버는 분리된 상태로 배송된다.

첫 사용 전에, 한 번 손세탁하고 끼워두면 평소에 사용하는 섬유유연제 향기까지 맡으면서 더욱 포근한 리빙라이프를 보낼 수 있을 듯!

바이어스처리도 어찌나 꼼꼼한지. 땅바닥에 놓든 침대헤드처럼 쓰든 등받이쿠션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어쩔 수 없지 생기는 마찰에 커버 가장자리나 끝이 헤질 수 있다.

마감이 꼼꼼해서 그대로 마찰로 인한 헤짐 현상을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을 듯하다.

지퍼는 삼각등쿠션 아래쪽에 있어 몸을 기댈 때 걸리적거리는 게 없다. 더러워지기 전에 주기적으로 손세탁해 주면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지롱~

미니사이즈vs일반형

어떤 크기를 골라볼까 싶었는데 퀸사이즈 침대 위에 척척 올려두기에 일반형도 아주 찰떡이다.

일반형크기 75X50X25 (cm)

물 빠짐이 된 듯한 느낌의 빈티지 그린 컬러는 평소 내가 좋아하는 취향과 딱 맞아 떨어짐~

만약 기존에 등받이 쿠션이 있다 하더라도 쿠션커버가 많이 닳았거나 반려동물이나 아이들로 인해 찢어진 게 보기 싫다는 사람이 있다면,

솜없이 커버만 추가 구매할 수 있으니 굳이 부피가 큰 손까지 함께 살 필요는 없다.

솜이 어찌나 빵빵하고 탄탄한지 사용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해도 솜이 좀처럼 잘 꺼지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안 그래도 몸에 살이 많이 붙어 몸집도 커지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서 과연 내 몸을 제대로 잘 받쳐줄까? 이런 의심이 있었는데, 싹~ 사라짐!

좌식 생활을 하든 입식 생활을 하든 어딘가에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 보면 목부터 엉덩이까지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장시간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은데 등받이쿠션이 목부터 어깨, 허리까지 폭신하게 받쳐주니까 책 한 권 다 읽을 때까지 부담 없이 앉아있을 수 있었다.

물론 잠깐의 낮잠을 위해 베개처럼 활용하는 것도 굿~

다리베개로 활용 중!

하루의 끝에서 내 몸을 돌아보면 다리가 참 많이 통통해져 있다. 그래서 요즘 Y존 스트레칭도 하고 림프순환 마사지도 꼭꼭하고 있다는 잠깐이라도 눈 붙일 때는 등받이쿠션을 이리저리 돌려 다리, 발 베개로 활용하고 있다.

양 옆에 포켓이 있어 핸드폰이나 스피커 / 에어컨/ TV 리모컨까지 잃어버리지 않게 옆에 모셔둘 수 있다는 점~

맨날 "어디에 있지~?" 찾을 필요가 없다 ㅎㅎ 엎드려 눕든, 바로 눕든, 옆으로 눕든

어떤 자세로 앉아있든지 간에 휴일에 편안하게 쉬고 싶은 집순이들이라면 무조건 하나씩은 갖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다.

미니 사이즈의 경우 소파 쿠션대용으로 쓰거나 임산부 수유받침으로 써도 괜찮을 듯..

색깔도 예뻐서 인테리어 효과도 만점~ 좌식 생활을 하거나 침대 헤드가 불편한 부모님들한테 선물하기도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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