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차렵이불이 낡기도하고 쓰다보니 질려서 구매했어요! 일단 만졌을 때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서걱거려서 정말 좋아요! 전에 쓰던 거는 부드러워서 좋긴했지만 탄탄함이 너무 없어서 주름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근데 이거는 약간의 서걱거림이 있어서 자연스러운 주름은 있어도 쭈글쭈글해 보이지 않아서 좋아요. 그리고 이불이 살짝 도톰한데 가벼워서 구름을 덮고 자는 것 같아요. 몸에 착 앵기는 이불도 좋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더운 느낌이 들어서 자다가 땀을 흘릴 때도 있는데 이 이불은 몸 위에 약간의 공기층을 두고 덮이는 느낌이라 아늑하면서도 쾌적해서 참 좋았어요. 특히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자칫하면 촌스러운 하늘색 느낌이 나거나 추운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적당히 톤 다운 된 포근한 블루라서 정말 예뻐요! 개인적으로 더 어둡고 차분한 파란색을 좋아해서 덮는 침구는 무난한 크림 아이보리로 살까했는데 같이 구매한 패드가 아이보리 색이라서 그레이 블루로 구매했어요. 받고보니 실물이 참 예뻐서 잘 구매한 것 같아요. 이 이불은 밝은 조명보다 살짝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더 색감이 이뻐서 밤에 간접등 켰을 때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ㅎㅎ 무엇보다 가격대비 질이 괜찮아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alpha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