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쭌쭌이맘이예요.
쉬즈홈 디그레이 범퍼쿠션 구매후기를 쓰고자해요.
제돈 주고 사서 쓴 후기입니다ㅎ

쭌쭌이는 뒤집기가 늦은 편이었어요.
언제 뒤집나 내색은 안했어도 많이 초조했었거든요.
근데 뒤집기 시작하니까 자면서도 뒤집고
뒤집다가 못뒤집으면 낑낑대고 울고..
어떻게 올라갔는지 요매트리스 끝에 걸쳐져서 울고..

뒤집는 무렵에 범퍼침대를 많이 산다곤 하던데
저는 야심차게 아기침대를 샀다가
쭌쭌이가 거부해서 중고로 팔았던지라
선뜻 지를수가 없었어요.
비싸기도 하고 또 거부하면 돈만 버리는 거라ㅠ
쭌쭌이는 요 매트리스위에 이불만 깔아서
바닥생활을 하였었고
그래서 범퍼침대보단 범퍼쿠션을 알아봐야겠다 싶었어요.

연희데코, 비비앤다,쁘띠엘르,캥거루루...등등
범퍼쿠션도 종류가 많더라구요....
바디필로우로 하느냐 범퍼쿠션으로 하느냐
아니면 침대가드로 하느냐 또 멘붕이 왔어요.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는데
너무 비싼것보단 합리적인 가격이었음 했어요.

제가 선택한 기준은
첫째, 범퍼쿠션끼리 연결하여 고정할수 있고
필요에 따라 분리하여 사용할수 있을것
둘째, 어느정도 높이가 있어
아이가 굴러다녀도 안심할수 있을것
셋째, 순면일것

이였는데요.
이기준에 부합하는게 쉬즈홈 디그레이였어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오드리였는데요.
아기자기하면서 잔잔한 무늬가 귀엽더라구요.

쉬즈홈은 100 × 37, 150 × 37 두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분리형지퍼가 있어 쿠션끼리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어요.

게다가 리본이 있어서 아이들이 쿠션에 기대어서
지퍼가 내려가는걸 방지할수 있어요.

필요에 따라서
'ㅁ'자나 'ㄷ'자 또는 긴 일자로 사용할수 있어서
자는공간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거나
거실에서 아기가 가면 안되는곳에 막거나
베이비룸 쪽에 둘러둘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침구소재로도 많이 사용하는
40수 면 원단으로 제작하여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아 깔끔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쭌쭌이 자는 모습이예요.
잘때 살짝 문열고 찍어봤어요.
저는 잘땐 'ㅁ'자로 둘러둬요
쿠션이 빵빵해서 쿠션을 넘어가진 못할것같고
쿠션가장자리를 따라 뒹굴뒹굴 돌면서 자더라구요

이불덮어주고 싶어도
답답해하는것 같아 치웠어요.
구석에 찌그러져 자는게 편한가봐요.
확실히 범퍼쿠션 두른 뒤부터 잘자요.
맨바닥에 얼굴 파묻고 낑낑거릴 일이 없어
푹 잘 수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침에 눈뜨면 혼자 놀고있구요.


사용해보니 리본을 위로 향하게 두면
아이가 기대어 놀다보면 잘 풀어져요.
리본이 풀리면서 지퍼도 풀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터득한게 리본과 지퍼가 아랫쪽으로 향하게 하면 안풀려요.

낮엔 거실에서 주로 노는 쭌쭌이를 위해
두개만 풀어서 펼쳐놓아요.
요즘 부쩍 기어다니기 시작해서
이젠 두개로도 안될것같네요.

세탁해야되니까
범퍼쿠션 커버만 한세트 더 구매할까봐요.
아니면 솜포함 한세트 더 살 의향있어요.

저처럼 바닥에서 재우는데
범퍼쿠션 고민하신다면
쉬즈홈 디그레이 범퍼쿠션 추천드려요